간 수치 정상 범위 총정리 - AST·ALT 해석법과 관리 가이드
정상 간 수치는 AST·ALT 모두 0~40 U/L입니다. 일반적으로 '간 수치가 올랐다'는 것은 AST나 ALT 중 하나 이상이 정상 범위를 벗어났다는 의미로, 간세포 손상의 정도를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지표입니다.
간 수치는 간세포 내에 존재하는 효소들이 간 손상 시 혈액으로 유출되면서 상승합니다. 건강한 사람도 세포 재생 과정에서 소량의 AST·ALT가 혈액에 존재하지만, 간염이나 약물, 음주 등으로 간세포가 많이 파괴되면 수치가 급격히 올라갑니다.
간 기능 검사 항목별 정상 범위
국가 건강검진에서 확인하는 주요 간 수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 AST(GOT): 0~40 U/L
• ALT(GPT): 0~40 U/L (남성 0~41, 여성 0~33)
• 감마GT(γ-GTP): 남성 11~63, 여성 8~35 U/L
• ALP: 남성 40~129, 여성 35~104 U/L
AST와 ALT는 간세포 손상을 나타내는 지표이며, 감마GT와 ALP는 담관 손상과 담즙 정체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각 검사실마다 참고치가 약간 다를 수 있어 해당 기관의 기준을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간 수치 상승 단계별 의미
간 수치는 상승 정도에 따라 질환의 심각성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 100 U/L 이하: 만성 간염, 지방간, 간경변, 간암 등 의심
• 100~500 U/L: 만성 간염, 알코올성 간염, 심근경색, 근육질환 의심
• 500 U/L 이상: 급성 간염, 활성화된 만성 간염, 약물성 간손상 의심
수치가 100 미만이면 간 손상이 심하지 않지만, 만성적일 수 있어 원인 파악이 필요합니다. 100 이상은 심한 간염이 의심되므로 신속한 진료가 필요합니다.
AST와 ALT 비율의 진단적 의미
AST와 ALT의 비율만으로도 질환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음주자는 일반적으로 AST가 ALT보다 높게 나타나며, 비알코올성 간질환 환자는 ALT가 AST보다 높게 나타납니다.
급격한 간 손상 초기에는 간에 더 많이 포함된 AST가 먼저 증가하고, 시간이 지나면 반감기가 긴 ALT가 더 높아집니다. 따라서 두 수치의 비율과 시간에 따른 변화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감마GT 수치의 특별한 의미
감마GT는 간의 해독 작용과 관련된 효소로, 알코올과 약물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AST·ALT가 정상이거나 약간 높은 50 정도인데 감마GT가 100~200으로 높다면, 특별한 간 질환이 아닌 과도한 음주나 운동 부족으로 인한 것일 가능성이 큽니다.
검사 전 음주를 했다면 일시적으로 수치가 높아질 수 있어, 평소 음주를 안 하는 사람은 2~3일, 음주를 즐기는 사람은 최소 한 달간 금주 후 재검사가 권장됩니다. 비만인 경우에도 감마GT가 높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간 수치 상승의 주요 원인
간 수치 상승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바이러스성 간염: A·B·C형 간염 바이러스
• 알코올성 간질환: 과도한 음주로 인한 간 손상
• 지방간: 비만, 당뇨, 고지혈증과 관련
• 약물성 간손상: 진통제, 항생제, 건강보조식품 등
• 기타: 과도한 운동으로 인한 근육 손상 (AST 상승)
간 수치 관리법
간 수치가 상승했다면 1~2개월간 금주하고 과도한 운동을 피한 후 재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AST는 근육 손상으로도 상승할 수 있어 무리한 운동 후에는 일시적으로 높아질 수 있습니다.
복용 중인 약물이나 건강보조식품도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수치가 지속적으로 높거나 100 이상이면 바이러스성 간염, 약물성 간염 등에 대한 정밀 검사와 복부 초음파, CT 등 영상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